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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1800마리 판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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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1800마리 판다 전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7.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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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통해 신청 개인 추첨통해 판다 분양

 

▲ 롯데월드몰과 롯데백화점은 7월3일부터 30일까지 롯데월드몰 잔디정원과 석촌호수 일대에서 ‘1600 판다+(플러스)’ 메인 전시를 진행한다. 사진은 석촌호수서 피크닉을 즐기는 판다.

 

롯데월드몰과 롯데백화점은 7월3일부터 30일까지 롯데월드몰 잔디정원과 석촌호수 일대에서 ‘1600 판다+(플러스)’ 메인 전시를 진행한다.

‘1600 판다+’는 지난 2008년 WWF(세계자연기금)와 프랑스 조각가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의 협업으로,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에 남아있는 야생 판다의 개체수인 1600마리의 판다를 재활용 종이를 활용해 프랑스 파리 일대에 설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네덜란드·이탈리아·스위스 등 8개국을 돌며 100여회의 전시를 이어왔으며, 한국은 이 프로젝트를 전 세계 9번째로 선보인다.

프로젝트 명의 ‘+’(플러스)는 판다의 개체수 증가와 그 동안 야생동물 보호에 대해 고취된 대중의 의식을 의미한다. 지난 10여년간 야생 판다의 개체수가 17% 증가해 1800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 최초로 아기 판다 200마리가 늘어난 총 1800마리의 판다가 상시 전시되며, 한국의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한 ‘스페셜 에디션 판다’와 실물 사이즈의 ‘자이언트 판다’ 4마리를 특별히 선보이고, ‘1600 판다+’ 팝업 스토어도 열린다.

‘스페셜 에디션 판다’의 경우 소금키를 뒤집어쓴 판다, 장구를 치는 판다, 태권도복을 입고 있는 판다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주제로 작업한 17마리가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에비뉴엘 광장에 전시되며, ‘자이언트 판다’는 롯데월드몰 잔디정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석촌호수 일대에는 다양한 지형지물을 이용해 호수 앞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판다, 피크닉을 즐기는 판다, 캠핑을 하는 판다, 전통 사물놀이를 하는 판다 등이 연출된다.

이밖에 팝업 스토어에서는 재생지를 사용해 만든 연필, 일회용 종이컵 대신 사용 가능한 물병, 대나무 섬유로 만들어진 친환경 손수건, 판다 인형 등을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WWF에 전달된다.

한편 이번에 전시된 판다는 오는 14일까지 ‘1600 판다+’ 홈페이지(www.1600pandas.kr)를 통해 분양 신청을 받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개인에게 분양된다. 분양 수익금 전액은 WWF에 전달돼 환경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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