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월1일부터 도심 속 한강공원에서 저비용으로 만족도 높은 즐거운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한강 여름 캠핑장’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오는 7월18일부터 시작되는 한강 여름캠핑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어서 도시에서 즐기는 캠핑을 경험하고 싶다면 곧 방학이 시작하는 것을 감안해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한강 여름 캠핑장’을 7월18일부터 8월23일까지 기존 뚝섬·잠실·잠원·여의도한강공원 4개소에 올해 양화한강공원을 추가해 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뚝섬·잠실·잠원·여의도 4개소 ‘한강 여름 캠핑장’은 서울시에서 텐트를 설치해 제공하므로 텐트 등 무거운 캠핑장비를 휴대할 필요가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양화 캠핑장은 캠퍼들이 개인 텐트를 가져와 설치하는 자유캠핑장으로,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한다.

올해는 편의시설도 많이 보강돼 샤워장과 바비큐존 등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테이블·의자 ·매트·아이스박스·랜턴 등 다양하고 저렴한 대여물품을 구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캠핑장 예약신청은 6월1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hancamp.c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뚝섬·잠실·잠원·여의도 캠핑장 이용 요금은 텐트 1개 동에 2만원이며, 양화 캠핑장 요금은 1만원이다. 캠핑장 예약 및 취소 관련 문의는 1544-1555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캠핑장 주변에서 7월17일부터 8월23일까지 물놀이를 비롯 음악회, 영화제. 거리공연퍼레이드, 수상레포츠, 자전거 한 바퀴 등 70여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2015 한강몽땅 프로젝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