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6년 예산안에 반영할 주민 참여예산 사업을 오는 5월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는 참여예산 사업을 전체적으로 통일된 기준에 따라 추진해야 할 사업과 자치구 단위 소규모로 추진할 사업으로 이원화, 시 전체 공통사업 375억, 자치구 지역사업은 125억원 등 총 500억원을 책정했다.

시 전체공통사업은 시민들이 선정한 분야별 지정 주제에 맞게 사업을 제안하는 지정 공모로 운영하는데, 2016년 참여예산 공모사업 주제는 8개 분야 총 72개 주제가 선정됐다.

분야별 주제를 보면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보행로 등 안전분야, 장애인·어르신·육아 등 복지분야, 공원 환경개선 등 시민 실천사업이 있다.

2016년 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한 심사기준은 먼저 분야별 지정된 사업 주제에 맞게 사업을 제안해야 하며, 총사업비가 10억원 미만이어야 하고, 축제 행사성 사업은 3억원을 초과하면 안 된다.

또한 참여예산제도의 특성상 단년도에 종료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하며, 이미 설치 운영 중인 시설의 운영비를 요구하는 사업은 제안할 수 없다. 특히 특정단체의 지원을 요구하거나 특정단체의 이익을 위한 사업은 심사에서 탈락된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온라인(yesan.seoul.go.kr)이나 방문 또는 우편, 팩스로 신청이 가능하다.

2016년 참여예산사업은 7월24․25일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를 통해 결정되는데, 올해는 최종사업 선정에 참여예산위원 250명의 투표와 함께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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