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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청과부류 활성화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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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청과부류 활성화 토론회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2.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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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26일 강당에서 가락시장 청과부류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거래제도 개선과 적용 방안을 주제로 한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26일 공사 강당에서 전문가와 유통인·출하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락시장 청과부류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거래제도 개선과 적용 방안을 주제로 한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성진근 (사)한국농업경영포럼 이사장의 사회로 시장도매인제 병행 도입 찬성과 반대 양측에서 각각 기조발제 후 전문가 지정토론과 방청객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두 건국대 교수는 현행 도매법인의 수탁 독점구조 및 상장경매제 제반문제 등을 지적하고,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병행 도입을 통해 출하선택권 확대와 경쟁체계 구축으로 출하자 수취가격 향상과 유통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권승구 동국대 교수는 전국적으로 농수산물 기준가격을 제시하는 가락시장의 경매제 기능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시장도매인제 병행 도입은 반대한다고 밝히고, 가락시장의 공적 기능과 활성화를 위해 핵심 3대 개선과제로 정가 수의거래 확대 및 활성화, 중도매인의 규모화·전문화·고급화, 물류체계 개선을 주장했다.

지정 토론에 이어 방청객 자유발언에서도 출하자 경쟁체제 도입으로 농가 수취가격 제고 및 서비스가 향상될 것이라는 주장과, 능력 있는 중도매인 이탈로 농산물 경매가격 하락으로 출하자가 오히려 손해 볼 수 있다는 주장이 함께 제기됐다.

한편 농수산식품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서울시 조례 조건부 승인사항에 대한 이행 실적 및 대토론회 결과 등을 정리해 관계기관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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