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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문화재+주민 상생’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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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문화재+주민 상생’ 변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1.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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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식, 문화재청 기본계획 변경 환영 성명서 발표

 

▲ 주찬식 서울시의원
문화재청이 풍납토성 내 핵심권역(1·2권역) 주민만 이주시키고 그외 권역은 문화재와 주민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풍납토성 보존·관리 및 활용기본계획’을 발표하자, 풍납동 주민들이 환영과 함께 서울시의 후속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주찬식 서울시의원(새누리당·송파1)은 9일 문화재청의 풍납토성 보존·관리 및 활용 기본계획 변경과 관련, 환영 및 서울시 후속조치 촉구 주민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인숙 국회의원과 주찬식 서울시의원, 노승재 김중광 윤영한 김정열 송파구의원, 김홍제 풍납토성 주민대책위원장, 이무선 양 호 풍납1·2동 주민자치위원장, 고윤옥 권정주 풍납1·2동 통장협의회장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는 “그동안 문화재청의 과도한 건축 규제로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어왔고 막대한 재산권 침해를 받아왔는데 일부 규제를 완화하는 문화재청의 정책 변경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풍납토성이 왕궁터라는 확증할만한 증거가 없으므로 4·5권역의 문화재 축소 및 해제, 서울시는 문화재청의 정책 변경에 발맞춰 후속 실행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풍납동 주민의 고통 해소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풍납토성 문화재와 주민이 상생하는 풍납토성 보존·관리 및 활용기본계획 변경을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본계획 변경 내용은 △2·3권역 문화재 지정 및 보상순서 조정으로 풍납토성 성격 조기 규명 △3권역의 건축높이 제한을 지상 15m에서 21m로 완화하고, 역사·문화·관광 특화형 마을 만들기 추진 등이다.

풍납토성 기본계획에 따르면 △Ⅰ권역= 지정 매입 완료 권역, 현상 유지와 발굴조사를 통한 정비 △Ⅱ권역= 지정 매입 필요 권역, 순차적 매입 후 발굴·정비 △Ⅲ권역= 문화층 유존권역, 건축 높이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현재 21m)에 따름(기존 5층 15m) △Ⅳ권역= 문화층 파괴권역, 재건축시 발굴조사 △Ⅴ권역= 토성 외곽 인접권역, 재건축시 시 발굴조사 △Ⅵ권역= 한성백제 도성지역, 대규모 재건축시 발굴조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 문화재청이 풍납토성 내 핵심권역(1·2권역) 주민만 이주시키고 그외 권역은 문화재와 주민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풍납토성 보존·관리 및 활용 기본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풍납토성 기본계획에 따른 Ⅰ∼Ⅵ권역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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