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오는 22·23일 문정지구 미래형 업무용지 3개 필지를 ‘계약금 환불 조건부 공급’을 적용, 입찰을 진행한다.
계약금 환불 조건부 공급은 매수인에게 계약체결 후 일정기간 이내에 매도인의 귀책사유 없이도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권리(특별해제권)를 부여하는 옵션부 토지판매제도.
문정지구 토지 매각시 계약금 10% 납부 이후 중도금 없이 잔금 90%를 365일 이내에 납부하면 되는데, 계약금 환불 조건부 공급 시행으로 계약체결 후 올 12월15일까지 서면으로 신청하면 15일 이내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문정지구에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들이 성공적인 분양을 기록하고 있다”며 “계약금환불 조건부 적용과 마지막 남은 3개 필지의 희소성을 감안한다면 올해 매각 완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문정지구 용지는 40개 필지(1조3863억원)가 매각됐다. 법조단지를 중심으로 연구·생활문화·물류 등 한곳에서 모두 해결이 가능한 강남 유일의 원스톱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있고, 2015년 말 개통 예정인 KTX수서역사도 인접해 있다.
SH공사는 22·23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문정지구 미래형업무용지를 매각한다. 개찰은 24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문의: SH공사 판촉1팀(3410-7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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