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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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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통령 표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9.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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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에 RFID 종량기 보급… 30% 감량 효과

 

송파구가 환경부 주관 ‘2014 전국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 6월 정부가 전국적으로 시행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시행 성과를 겨뤄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기 위해 개최됐다.

송파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성과, 발생원별 맞춤형 대책 추진, 종량제 개선사례 등 6개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경진대회 시상식은 오는 12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제6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장인 선유도공원에서 개최된다. 송파구는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한편 송파구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도입 전후 성과를 분석한 결과 종량제 시행 이전인 2012년 대비 연간 1만2984톤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12억5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동주택의 세대별 배출량에 따라 처리비용을 부과하는 RFID 종량기 910대를 도입, 아파트 단지별 배출총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에 비해 30%의 쓰레기 감량 효과를 보았다.

이와 함께 일반주택 및 소형 음식점의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해 배출용기 인증제를 도입, 수거업체로부터 부피 인증만 받으면 각 가정마다 사용하기 편리한 용기로 배출하도록 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완료 시간을 아침 7시 이전으로 정해 맞벌이 가정 등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했고, 쓰레기 악취를 해결하는 EM용액을 무료로 가져가도록 동 주민센터에 EM용액 공급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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