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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주변 보도 ‘투수블럭’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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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주변 보도 ‘투수블럭’ 포장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8.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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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소마미술관… 빗물 고임 방지

 

▲ 송파구는 11일부터 위례성대로의 한성백제박물관부터 소마미술관까지 600m 보도 구간에 비가 내리면 땅속으로 스며드는 투수블록 포장공사를 시행한다. 사진은 투수블럭 포장 투시도.

 

송파구가 잠실관광특구 구역인 올림픽공원 주변 보도를 빗물이 투과하는 ‘투수블럭’으로 포장한다.

송파구는 11일부터 위례성대로의 한성백제박물관부터 소마미술관까지 600m 구간에 송파구에선 처음으로 투수블록 포장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투수블록은 빗물을 땅 속으로 침투시켜 도시 물 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기후변화로 인한 하천유량 감소, 수질오염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특히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홍수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 1986년 보도 설치이후 부분적인 보수만 시행해 포장재 노후뿐만 아니라 곳곳에 물고임이 발생해 보행에 불편을 주는 올림픽공원 주변을 걷기 편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투수블록 보도 포장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10월2일부터 4일간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한성백제문화제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20일까지 투수블럭 보도 포장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송파구는 이번 한성백제박물관~소마미술관 구간 투수블록 포장 후 효과와 주민 반응 등을 종합 검토, 내년부터 시행되는 보도블록 공사에 투수블록 전면 적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로과 관계자는 “올림픽공원은 매년 주민 여론조사에서 송파구의 명소 1순위로 뽑힐 만큼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라며, “앞으로 공원 주변 보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많은 주민들과 송파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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