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나눔발전소 운영수익금 활용해 지원
송파구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전 가구에 에너지 효율이 낮은 백열등을 7월말까지 친환경·고효율 LED램프로 교체해준다.
구는 올해부터 백열등의 생산·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백열등 교체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3300가구에 LED램프 1개씩 보급하기로 했다.
LED램프 지원 소요 비용은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과 국·시비 보조금을 활용한다.
송파구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495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이 낮은 조명의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구당 저효율등 보유 개수는 평균 4개로, 이 중 1개가 백열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60와트(W) 백열등을 8와트(W) LED램프로 교체해 줄 방침이다.
이번에 교체 지원하는 LED 램프는 제작 단계부터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해 친환경제품 인증을 받은 것으로, 2014년 서울시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구매·보급한다.
구는 하반기에도 기초생활수급자 50가구를 선정해 형광등을 LED 등기구로 교체 지원하고, 내년에는 전체 기초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 중이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2009년부터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함께 태양광발전소인 ‘송파나눔발전소’ 1~4호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으로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에너지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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