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송파구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임춘대 의원(3선)과 안성화 의원(4선)을 각각 내정했다.

송파구의회 새누리당은 7일 오후 2시 구의회 제1회의실에서 13명의 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경선을 통해 임춘대 의원(석촌, 가락1, 문정2동)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오후 3시 구의회 제2회의실에서 소속 의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어, 안성화 의원(잠실본·2·7동)을 의장 후보로 추대했다.

구의회 정원 26명 중 13명씩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새정연은 의장 후보가 확정되자마자 의장 후보 포함 3선 이상 의원 3명씩으로 대표단을 구성, 어느 당이 먼저 의장을 맡을 지 등 원 구성 전반에 대한 협상에 들어갔다.

새정연 측은 새누리당이 전반기 의장을 맡을 경우 3선인 노승재 의원과 이정인 의원간 경선을 통해 부의장 후보를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파구의회는 7대 의회 원 구성을 위해 오는 9일 의장 및 부의장 선거 등 15일까지 일정으로 제222회 임시회를 소집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