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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원 구성 임시회 첫날 ‘탐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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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원 구성 임시회 첫날 ‘탐색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7.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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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후반기 의장 담보 투표대신 추대 결정 제안

 

▲ 제7대 송파구의회 원 구성을 위해 9일 소집된 제222회 임시회 본회의가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개회만 한 채, 의결 정족수 미달로 정회됐다.

 

제7대 송파구의회 원 구성을 위해 9일 소집된 제222회 임시회가 개회만 한 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오후 내내 협상을 계속했다.

이날 오전 10시 개회 예정이던 1차 본회의는 협상을 이유로 11시쯤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만 본회의장에 출석한 가운데 최다선 연장자인 이명재 의원이 의장 직무대행으로 개회를 선언한 뒤 곧바로 의결 정족수 미달로 정회에 들어갔다.

원 구성 협상의 관건은 새누리당이 먼저 전반기 의장을 맡을 경우 새정연 측에 후반기 의장 담보를 어떻게 하느냐는 것. 새누리당이 먼저 의장을 맡고, 후반기에 새정연에서 의장을 맡는 방안에 대해 양당이 어느 정도 합의한 상태이다.

새정연 측은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를 의장 당선자로 하도록 한 송파구의회 회의 규칙의 현실론을 바탕으로 후반기 의장 담보 조건으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선거를 무기명 비밀투표가 아닌 각 당에서 추천한 1인을 투표없이 추대로 결정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새정연 측의 제안은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는 본회의장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해야 한다’는 지방자치법과 송파구의회 회의 규칙에 위배되는 것으로 판단한 새누리당에서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혀, 협상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7일 임춘대 의원을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로 선출했고, 새정연도 안성화 의원을 의장 후보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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