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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기회, 도시락 저소득층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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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기회, 도시락 저소득층에 전달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3.11.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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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청 간부공무원 부인들의 봉사모임인 ‘솔향기회’가 22일 여성문화회관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할 엄마표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송파구청 간부공무원 부인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봉사모임 ‘솔향기회’가 지난 22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엄마표 도시락 200개를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

김찬곤 부구청장 부인인 성정화씨가 회장으로 있는 솔향기회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평소 구립 송파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식사준비와 설거지 등을 돕고 있다.

솔향기회는 연말을 맞아 회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특별 봉사활동으로 이번에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모여 전날 미리 장을 봐둔 재료들로 두부 부침과 소고기 장조림, 시금치나물, 오징어 초무침, 배추김치, 그리고 된장국 등을 만들었다. 맛과 영양소를 고려해 균형 잡힌 식단을 짰다.

살림을 20년 이상 하신 베테랑이 모이다보니 자연스레 일거리를 분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수북하게 쌓인 요리들을 도시락에 가지런히 담아 먹기 편하게 하나씩 포장하면 마무리. 사랑과 정성이 담긴 200개의 도시락이 완성됐다. 갓 만들어서 더욱 따뜻한 도시락은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지역아동센터 등에 바로 전달됐다.

성정화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회원들과 함께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 마음을 가득 담아 만든 ‘엄마표’ 도시락인 만큼 맛있게 드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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