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5-02 12:13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석촌호수 동호에 인공섬 조성하자”
상태바
“석촌호수 동호에 인공섬 조성하자”
  • 송파타임즈
  • 승인 2013.11.22 2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상채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김상채 송파구의원
김상채 송파구의원(석촌, 가락1, 문정2동)은 22일 제2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석촌호수 동호 쪽 중앙에 인공섬을 만들어 동·식물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하면 또 다른 도심의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2의 석촌호수 명소화사업 추진을 주장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도심 속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석촌호수는 송파의 얼굴이며, 자랑이자 소중한 자산이다. 봄이면 철쭉·개나리·벚꽃이 만발하고, 늘 푸른 얼굴로 우뚝 선 소나무는 송파의 이미지를 그대로 잘 전달하고 있다.

석촌호수 서호엔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가 조성돼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면, 그와 반대로 동호 쪽은 호수의 한적함과 운치를 느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호반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석촌호수는 잠실관광특구에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볼거리로서 송파의 명물로 만들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집행부에 제안한다. 석촌호수 동호 쪽 중앙에 인공섬을 만들어 동·식물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하면 새들이 비상하는 모습과 식물들이 어울러져 고개를 내미는 풍경은 또 다른 도심의 볼거리가 될 것이다.

오늘의 석촌호수가 공원으로서의 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2001년부터 시작한 석촌호수 명소화사업 덕분이다. 호수 일대 조경 뿐 아니라 산책로․조깅로 등을 개선하고, 단풍나무길·장미원·벚꽃나무 등과 함께 호수변에 부들·물억새 등 60여종의 수생식물과 야생화 45종을 심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석촌호수를 도심 속의 자연으로 만들어내고 가꾸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다.

현재 석촌호수 수심은 5m 정도이다. 서호보다 동호 쪽의 수심을 낮게 해 습지식물이 자라게 하고, 각종 곤충과 새들이 살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수질 정화능력이 뛰어난 연꽃·부레옥잠·갈대 등을 심어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도심 속의 호수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제2의 석촌호수 명소화 사업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