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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에 고도정수된 수돗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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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에 고도정수된 수돗물 공급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3.05.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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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암정수센터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 24일 통수

 

▲ 송파구 전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 더 깨끗하고 미네럴이 살아있도록 하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준공돼 24일 통수식을 갖는다. 사진은 광암정수센터 전경.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준공, 24일 통수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고도정수시설은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살균과 입상활성탄(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과정을 추가한 것으로, 조류로 인해 발생하는 맛·냄새 물질과 소독부산물 등 미량유기물질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어 더 깨끗하고 미네랄이 살아있는 수돗물을 생산하는 시설.

광암아리수정수센터 고도정수처리시설은 1일 25만톤의 고도 정수된 수돗물을 생산해 송파구 전 지역과 강동구·하남시 일부 등 총 30개 동 75만8000명에게 공급하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 대한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와 함께 현대화 공사도 벌여 내부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갖가지 문화공간을 마련하는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친환경․친수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했다.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는 물을 주제로 한 문화공간인 벽천·분수·생태연못·체험학습장·초화원 등이 새롭게 마련되어 견학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체험이 곁들여진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아리수홍보관에 수돗물의 생산원리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해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영등포와 광암에 이어 뚝도·구의·강북·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도 내년 말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고도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서울시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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