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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백제 건국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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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백제 건국 학술대회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2.11.2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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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주제'백제사의 쟁점' 첫번째 학술대회 개최

 

한성백제박물관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박물관 강당에서 '백제, 누가 언제 세웠나'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4월말 개관한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의 2000년 역사 복원을 위한 백제학 조사․연구․교육의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백제의 건국 △영토와 국가성장 △위례성과 한성 △대외교류 △문화와 기술△종교와 사상 등 10여 개의 ‘백제사의 쟁점’을 선정,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사 쟁점 시리즈 첫 번째 주제로, 문헌사학과 고고학적 측면에서 견해가 첨예하게 나뉘고 있는 백제의 건국문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집중토론으로 진행된다.

신형식 서울시사편찬위원장의 주제 제안을 시작으로 1부 주제발표는 ‘백제, 언제 세웠나(건국시기)’와 ‘백제, 누가 세웠나(건국주체)’ 순으로 이어지며, 2개의 주제에 대해 역사학을 대표한 양기석(충북대)․김영심(공주대), 고고학을 대표한 박순발(충남대)․임영진(전남대) 교수가 각각 다른 입장에서 자신들의 견해를 발표한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노중국 계명대 교수를 좌장으로 주보돈(경북대), 최병현(숭실대), 권오영(한신대) 등 역사학계와 고고학계의 대표적인 학자들이 참여해 객석의 시민들과 함께 자유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술회의에서는 백제 건국문제를 둘러싼 주요 쟁점인 건국시기, 왕실 성씨 및 주민들의 종족계통, 삼한과 삼국의 관계 등 그동안 학계에서 이견이 분분했던 이슈를 세밀히 비교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내용을 정리해 ‘백제학연구총서: 쟁점 백제사’ 시리즈의 제1권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백제학연구총서: 쟁점 백제사’ 시리즈를 서울의 백제왕도유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넓히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기반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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