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기초의원,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서 건의
▲ 박용모 송파구의회 의장이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지방분권 촉진 결의대회에서 전국시·군·구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 자격으로 내빈 소개를 하고 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공동 개최한 지방분권 촉진 전국 광역·기초의회 의원 결의대회가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를 비롯해 지방의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국 광역·기초의원들은 ‘지방의회 무력화 정책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결의문을 통해 △지방의회 직원 인사권 독립 △광역의원 입법 보좌관제 도입 △기초 지방선거 정당 공천제 즉각 폐지 △기초 지방선거 중선거구제의 소선거구제 전환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과 동일한 의정비 기준 법제화 △자치구의회 폐지 논의 즉각 중단 △지방재정 확충 등을 촉구했다.
한편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의장인 박용모 송파구의회 의장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내빈 소개를 하는 역할을 맡았다.
박 의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전국 지방의원들의 목소리가 향후 중앙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정책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이름뿐인 지방자치를 정상화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촉진시키는 일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인 과제라는 공론이 형성된 것이 큰 성과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