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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전국 시장 거래물량 34%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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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전국 시장 거래물량 34% 점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2.03.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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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거래금액 4조148억원-거래물량 231만3000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지난해 가락시장의 연간 거래물량은 231만3000톤으로 전국 공영도매시장 거래물량의 34%를 점유했고, 거래금액은 4조148억원으로 1일 평균 153억원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은 충북 음성군으로 이전돼 지난해 2월말로 축산부류 도축 및 경매가 종료됐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발표한 2011년 거래실적에 따르면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물량은 219만3000톤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거래금액은 4.5% 감소했다.

사과·바나나 등의 거래물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오렌지·파인애플·레몬 등 수입 과일 물량 증가로 과일류 전체 물량이 전년 대비 3.3%, 금액은 6.1% 증가했다.

배추·파·오이·호박 등의 누적 물량이 전년 대비 2~7% 정도 상승해 채소류 전체 누적물량은 188만4000톤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2분기 이후 물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거래금액이 감소해 배추·무 등의 가격 급등이 발생했던 전년에 비해 채소류 거래금액은 6.8% 감소했다.

지난해 가락시장 거래 농산물 중 배추가 21만1000톤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거래됐고, 이어 양파(18만8000톤), 무(15만7000톤) 순으로 거래물량이 높게 나타났다. 거래금액은 생고추(1546억원), 버섯(1545억원), 파(1543억원) 순으로 상위를 기록했다.

가락시장 수산부류의 경우 지난해 11만1000톤이 거래돼 전년 대비 물량은 6.9% 감소했고, 거래금액은 4754억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물량 감소 폭에 비해 소비자 물가 상승분으로 인해 거래 금액의 저하는 크지 않았다.

선어류의 거래물량은 전년 대비 15%가량 대폭 감소했다. 일본 방사능 여파로 인해 연초 감소한 물량이 회복되지 않고, 고등어·갈치 등 대중 선어의 가격이 크게 올라 물량 감소가 컸다. 반면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거래 금액은 전년 대비 3%가량 감소하는 선에서 그쳤다.

패류는 남북관계 경색 장기화로 감소한 꽃게, 조개류 수입 물량이 회복되지 않고 있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전체적인 거래금액은 소폭 상승했다.

건어류는 건멸치와 김 등 대표 품목이 지속적으로 거래되며 전년 수준과 비슷한 거래물량을 유지했으나, 거래금액은 작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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