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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숙박·음식-운수업, 전체 5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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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숙박·음식-운수업, 전체 57% 차지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2.02.20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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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1년도 사업체 조사 주요 결과 발표

 

2010년 말 기준 사업자로 등록된 중·소 자영업체부터 대기업까지 포함한 서울시내 총 사업체수는 72만9728개로, 전년(72만3086개) 대비 0.9%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사업체의 21.8%가 서울에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449만81명으로 전년(417만7336명) 대비 7.5% 증가했으며, 전국 증가율(5.0%)을 크게 상회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23일부터 6월24까지 5년 주기의 국가통계인 경제총조사와 병행해 실시한 ‘2011년도 서울시 사업체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구조나 업종변화를 보면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운수업이 전체 사업체의 절반 이상인 57.3%(40만8270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업소는 한식당(4만6961개)이었다.

그 다음으로 부동산 자문 및 중개업소(2만2774개), 기타 주점업(1만9132개), 두발 미용업(1만4880개)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사업체가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전년 대비 늘어난 현황을 보면 △증가업종은 비알콜 음료점업 1245개(18.9%), 용달 및 개별 화물자동차 운송업 649개(1.9%), 체인화 편의점 630개(17.4%) 등이며 △감소업종은 부동산 자문 및 중개업 -913개(-3.9%),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 소매업 -712개(-5.4%), 컴퓨터 게임방 운영업 -551개(-13.5%) 등이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중구와 강남구에 가장 많이 몰려 있었고, 그 다음이 영등포구였으며, 도봉구는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종사자수를 보면 도·소매업(17.4%), 숙박 및 음식점업(9.0%), 건설업(8.5%) 순으로 많은 인원이 종사하고 있다.

사업체 규모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업종별 평균 종사자수는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이 111.9명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그 다음으로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00.9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35.2명) 순이다.

또한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이 2.8명, 운수업이 2.9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이 3.5명으로 규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체에 109만5486명(24.4%)이 종사하고 있으며, 300인 이상 대규모사업체에는 101만3215명(22.6%), 10~49인 규모 사업체에는 96만8,016명(21.6%)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내 사업체 종사자 총 449만81명 중 186만161명(41.4%)이 여성으로 전년 대비 6.54% 증가했고, 남성(8.2%)보다 증가율이 낮게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여성 종사자는 상용종사자 115만7648명, 임시 및 일일 종사자는 29만5353명, 자영업주는 21만8898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산업구조 및 변동·종사자 현황 등을 파악해 산업활동과 관련된 각종 정책의 수립 및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학계·연구소의 학술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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