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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국인 직접투자 전년 대비 4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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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국인 직접투자 전년 대비 46% 증가
  • 송파타임즈
  • 승인 2012.02.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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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재정위기 지속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서울시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1년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전년 대비 46.1% 증가한 39억1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외국인 직접투자는 2010년 26억 달러까지 감소했으나, 2011년 39억 달러로 증가하며 새로운 투자거점도시로서 서울시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서울시의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는 서울시 투자유치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 증가와 유럽지역의 투자 확대가 주요 상승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전 세계 투자 상대국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통한 아시아 투자·금융허브로서의 서울에 대한 인식 개선, 외국인이 기업을 운영하기 좋도록 각종 규제 완화와 투자환경 개선 노력 등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의 투자금액이 18억3100만 달러로 전년 9억5400만 달러 대비 높은 증가세(91.9%↑)를 보였고, ‘미주’ 6억4200만 달러(19.6%↑), ‘아시아’ 13억6500만 달러(16.8%↑) 등 3지역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투자비율은 유럽 46.8%> 아시아34.9%> 미주 16.4% 순으로, 2010년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던 아시아지역을 유럽이 눌렀다.

특히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럽지역은 몰타(8억4600만달러↑), 영국(1억2900만달러↑), 독일(9400만달러↑)을 중심으로 서울에 대한 투자 증가세를 보였다.

유럽지역 투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보험(8억200만달러↑), 도소매 유통(1억9600만달러↑) 등 서비스업 분야가 크게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2200만 달러 감소했다.

‘아시아’는 일본(1억6300만달러↑), 홍콩(1억달러↑)이 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싱가포르(1억300만달러↓)는 전기·전자 등 제조업 분야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주’는 미국(7300만달러↓)이 제조업분야에서 투자 감소세를 보였으나, 버진아일랜드(1억7100만달러↑)가 도소매유통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투자가 늘면서 전체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시는 2011년 FDI분석 결과 올해도 전체적인 투자구도를 이끄는 ‘증액투자’의 증가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고충처리 및 협력강화 등을 통한 투자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치구와 연계해 상시 고충처리 제도를 운영하고, 코트라 옴부즈만과 합동으로 외투기업의 투자 및 경영 고충상담을 실시하는 등 규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신규 외국기업의 서울시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및 기존 외투기업의 투자증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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