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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용 “노인 치매 건강검진에 포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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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용 “노인 치매 건강검진에 포함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2.02.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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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260% 증가… 2050년 치매 유병율 13.2%

 

▲ 윤석용 국회의원
지난 2005년 8만5000명이던 치매진료 환자수가 2010년 22만명으로 260%로 증가하는 등 매년 급증추세를 보임에 따라 고령화사회를 맞아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윤석용 국회의원(한나라당·강동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령대별 치매진료 인원 자료에 따르면 2005년 8만5000여명에 이르던 치매진료 환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0년 22만명으로 260% 증가됐다.

최근 5년간 치매환자 가운데 20대 이하는 435명, 30대 1278명, 40대 7832명, 50대 3만3570명, 60~64세 4만4648명, 65세 이상 85만55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65세 미만의 치매진료 환자수는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치매진료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위한 효율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복지부가 추정한 노인 치매 추정 유병율은 2050년 노인인구의 1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추정유병율이 13.5%로 남성(12.8%)보다 높았다.

특히 2010년 말 전국 노인요양시설은 3775개소 수용정원 11만8867명에 불과해 10년말 60세 이상 치매환자 30만명을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는 곧 건강보험 재정 적자를 불러올 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가 발전을 저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윤석용 의원은 “저출산·고령화시대에 2050년 13%에 이르는 노인치매 추정 유병율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국가적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매를 건강검진에 포함시키고 정기적인 치매 예방검사 실시와 조기치료 활성화 및 적극적인 치료를 위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 확대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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