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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행사 의전' 연장… 종무식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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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행사 의전' 연장… 종무식 간소화
  • 송파타임즈
  • 승인 2010.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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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문화공연 없애고 직원·부서 표창-구청장 송년사만

 

송파구가 종무식 참석인원을 4분의1로 줄이고, 구청장 부서 순회는 물론 오랫동안 관례화 돼 있던 부서별 종무식도 않기로 했다.

송파구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열리는 2010년 종무식을 이례적으로 대강당이 아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참석대상도 부서 및 동별 6급 이상 간부 등 180여명으로 제한했다. 식전행사로 마련됐던 뮤지컬 및 오케스트라 공연 등 문화행사도 열리지 않는다. 우수 부서 및 직원 표창, 간단한 구청장 송년사로 끝난다.

특히 종무식 후 30여개 구 본청 및 보건소 등을 구청장이 직접 순회하는 부서 방문도 전격 취소됐다. 이에 따라 총무과에서 별도 예산을 집행해 진행하던 부서별 종무식도 올해부터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행사 의전을 간소화 하는 등 구민 중심 행정을 펼치는 박춘희 구청장식 파격 행보와 무관치 않다. 구가 발표한 행사의전 간소화 방안에 따르면 내·외빈은 행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람들만 초청하고 개별 소개는 원칙적으로 폐지된다. 대신 자막과 영상메시지 등을 통해 간단하게 소개된다.

또한 지루함과 장황함으로 눈총을 받았던 식사·축사·치사 등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하되, 화자를 2인으로 최소화하고 시간도 각 3분으로 한정했다. 개회식 역시 생략되거나 약식으로 실시된다. 전반적인 행사시간은 실외행사의 경우 10∼15분 이내, 일반행사는 30분 이내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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