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송파구립 문화예술단체들의 정기연주회와 함께 구청사 갤러리 등에서 각종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2일 오후 7시30분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14회 송파구립 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정기연주회에는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로 시작해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소 작품번호 77번, 드보르작 교향곡 8번 G장조 작품번호 88번 등이 연주된다.
16일 오후 7시30분에는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실버합창단의 정기공연이 열린다. 봉선화 꽃타령, 만추어라, 아름다운 노래 등 55세 이상 실버 꾀꼬리들이 주옥 같은 우리 노래를 선사한다.
연말이면 더욱 바빠지는 실버악단은 올해도 변함없이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잠실역 지하 트레비분수 광장에서 연말 자선공연을 연다. 구세군과 함께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자선공연으로 신나는 캐롤 베스트를 연주한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12월 어린이들을 위한 풍성한 공연도 마련됐다. 오는 8일 오후 5시와 7시30분 두 차례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수요무대에는 어린이뮤지컬 ‘숲속나라 울보공주’가 선보인다.
이 작품은 역사 설화인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한 각박해진 현대 사회 속에서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사랑과 우정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22일에도 수요무대에 어린이뮤지컬 ‘책키와 북키’가 오후 5시와 7시30분 2차례 막을 올린다. 공연을 보려면 12월9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 수요무대 예약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석촌호수 변에 새롭게 문을 연 ‘갤러리 水’를 비롯 예송미술관, 구청 갤러리에서도 수준높은 전시가 마련된다. 갤러리 수는 15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정태섭·정찬부 작가의 ‘오브제 만찬’을 연다. X레이 아트작가 정태섭과 스트로우로 식물을 창조해내는 정찬부의 작품이 전시된다.
예송미술관에서는 22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The museum of animal전’이 열린다. 조대원 오원영 최혜광 이아영 성태훈 등이 참가해 조각·설치 등 20여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동물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이 전시된다.
구청 갤러리에서는 13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Mine spectrun전’이 마련된다. 사진으로 동양화를 연출하는 임채욱 작가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