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여성가족부 주관 2010 가족친화 인증심사 에서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여성가족부장관으로부터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가족친화 인증기관’은 저출산·고령화 및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직장환경을 조성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 선정된다.

송파구는 올해 2월부터 육아와 출산에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 일과 가정을 병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탄력 출·퇴근제와 함께 일정 기간동안 근무시간을 줄여 근무하는 시간제근무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를 위한 육아시간제 및 1주일에 한번 정시에 퇴근하는 패밀리데이 운영 등 직원 사기진작 프로그램 확대 및 지속적인 직원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총무과 관계자는 “가족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직원 개개인의 근무 만족도와 삶의 질을 향상시켜 직무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대민 주요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구민 편익을 증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증제도는 지난 2008년 처음 실시돼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부기관 처음으로 관세청이 인증을 받았고, 올해 송파구가 자치단체 중 최초로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