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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수도본부, 세계물협회 ‘물 혁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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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수도본부, 세계물협회 ‘물 혁신상’
  • 송파타임즈
  • 승인 2010.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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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세계물협회(IWA)로부터 ‘2010 글로벌 물 혁신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상수도본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수율과 ‘깨끗하고 안전한 물’에서 ‘안전하고 맛있는 물’ 만들기로의 패러다임 변화 주도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 9월22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물협회 총회에서 운영·관리분야 글로벌 지역 우수프로젝트 혁신상(Honour Award)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물협회는 전 세계 130개 국가의 물(상수도·하수도·수자원·수생태 등)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기관으로, 2년 주기로 혁신적인 성과가 있는 공공기관과 기업체에 5개 분야의 시상을 하고 있다.

지난 1989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발족 당시 55%이던 수돗물 유수율(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량과 가정 등에서 요금으로 받아들인 수돗물량의 비율)을 2009년 세계 최고 수준인 93%로 향상시켰고, 지난 2008년 11개이던 수도사업소를 8개로 줄이면서 인원을 339명 감축해  조직을 슬림화 하는 등 경영혁신 성과가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리수를 명품 수돗물로 만들기 위해 2012년까지 6개 전 정수장 고도 정수처리시스템 도입과 염소 분산 주입시스템,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수질관리를 입체적으로 개선시키고자 하는 혁신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아리수’가 온·오프라인 실시간 수질공개시스템으로 유엔 공공행정상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세계물협회로부터 물혁신상을 받게 됨으로써 아리수의 우수성을 세계에 다시 알리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더 좋은 명품 아리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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