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실시된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송파구 투표율이 4년 전 5·31지방선거 때보다 3.3%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송파구 선거인수 53만9644명 가운데 29만2588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54.2%를 보였다. 이는 2006년 5월31일 실시된 제4회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 50.9%를 3.3%포인트 상회하는 것이다.
송파구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잠실7동으로 선거인수 8302명 중 5279명이 투표에 참여해 63.6%를 보였고, 가장 낮은 지역은 방이2동으로 2만1013명중 9444명만 투표해 투표율이 44.9%에 불과했다.
잠실7동을 비롯해 오륜동(63.0%), 문정2동(61.9%), 잠실4동(61.3%), 잠실3동(60.3%) 등 아파트 지역이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방이2동을 비롯해 잠실본동(46.4%), 삼전동(47.4%), 석촌동(47.4%), 마천1동(47.7%), 마천2동(48.2%) 등 단독주택 지역이 낮았다.
한편 동별 투표현황을 보면 △풍납1동 50.96% △풍납2동 54.60% △잠실4동 61.29% △잠실6동 59.01% △오륜동 62.96% △방이2동 44.94% △방이1동 56.33% △송파1동 50.48% △송파2동 58.66% △잠실본동 46.38% △잠실2동 57.45% △잠실7동 63.59% △삼전동 47.35% △잠실3동 60.26% △석촌동 47.36% △가락1동 51.28% △문정2동 61.92% △오금동 53.15% △가락본동 52.55% △가락2동 57.30% △문정1동 53.35% △거여1동 52.94% △마천1동 47.74% △마천2동 48.18% △거여2동 52.00% △장지동 52.03%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