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시민들의 의견을 피드백하고 공직자 청렴의식을 강화하는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구는 시민고객의 목소리에 항상 기울이기 위해 터치스크린·전화·엽서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총동원한 5단계에 이르는 촘촘한 의견 수렴망을 짜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터치스크린(Touch Screen)= 구청 민원실 곳곳에 청렴 설문용 터치스크린 장비를 설치, 방문 민원인 누구나 간단히 민원처리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청렴 에코시스템(Echo-system)= 방문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사후에 UMS(다중메시징시스템)를 활용해 문자메시지나 자동응답 등으로 고객의 의견을 메아리처럼 듣는 시스템.
△해피콜센터(Happy-call Center)= 3명의 해피콜 상담원이 배치돼 자동설문에서 부정적 응답을 한 민원인이나 부패에 특히 취약한 업무를 처리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직접 전화상담을 실시한다.
△대민 청렴지수 조사= 시민고객들의 불만과 고객 처리시 느꼈던 공무원 청렴도 등을 객관적으로 조사 수치화하기 위해 외부전문기관에 위탁, 청렴지수 조사를 실시한다.
△청렴엽서 발송= 전화설문 등으로 수렴되지 않는 의견을 놓치지 않기 위해 우편요금을 구가 부담하는 청렴도 설문지인 ‘청렴소나무엽서’를 시범 발송한다.
구는 특히 공무원 각자의 청렴의식을 키워 부패의 근본부터 뿌리 뽑겠다는 계획아래 청렴교육 이수제 등을 실시한다.
△청렴교육 이수제= 구청 공무원들은 올해부터 총 19시간에 이르는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행동강령 숙지도 조사= 매분기 1회씩 공무원 행동강령의 숙지정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청렴 마인드업 시스템= 공무원들이 업무를 시작하기 전 꼭 열어놓는 행정정보포털 시작 시 청렴 팝업창이 자동으로 뜨도록 했다. 특히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청렴의 날’로 정하고 청렴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우리의 청렴결의’를 보여준다.
△청렴 특강= 공무원 비리를 현장에서 직접 수사하는 검사의 생생한 체험을 들을 수 있도록 검사를 초청한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김찬곤 부구청장이 직접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