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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민 92% “송파에 계속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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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민 92% “송파에 계속 살고 싶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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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이미지 ‘환경친화도시’… 대표명소 ‘석촌호수’
송파구, 구민 1052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송파구민들은 송파의 대표 이미지로 환경친화도시, 대표명소로 석촌호수를 꼽았다. 송파 발전을 저해하는 것으로 도로교통체계를 들었다.

이 같은 결과는 송파구가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12일까지 송파구에 사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송파의 대표 이미지, 대표 명소, 정주의식, 행정서비스 종합만족도, 송파발전의 저해요인, 송파의 미래 발전방향, 문화행사 참여도, 구청 행사의 정보 경로, 구청장 이미지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한 구민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정주의식을 묻는 질문에서 ‘계속 거주하고 싶다’가 92.0%로, ‘거주하고 싶지 않다’(7.4%), 무응답(0.6%)보다 현저하게 높았다. 권역별로는 거여·마천권(95.3%), 연령별로는 50∼60대(97.5%), 거주기간은 15∼20년 미만 거주자들의 정주의식(98.5%)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송파의 대표 이미지를 묻는 항목에선 환경친화도시(33.0%), 살기좋은 복지도시(24.4%), 주거중심도시(17.1%), 역사문화도시(16.9%), 신흥개발도시(8.6%) 순으로 답했다. 대표 명소로는 석촌호수가 29.8%가 가장 높았고, 올림픽공원(25.1%), 롯데월드(12.5%), 종합운동장(5.8%) 순으로 나타났다.

송파발전의 저해요인으로는 도로교통체계(40.5%), 높은 지가(25.1%), 고도제한(14.6%) 순으로 지난해와 순위가 같았다. 송파의 미래 발전방향은 복지(23.6%), 문화(23.0%), 환경(22.0%) 순이었고, 지난해 5위였던 문화가 3단계 뛰어 2위에 랭크됐다.  송파구의 미래상도 소득수준에 따라 달라 100만원 미만은 복지, 100∼200만원은 경제, 200∼400만원은 문화, 400만원 이상은 환경이라고 답했다.

또한 구민의 34.4%가 한성백제문화제·수요음악회 등 송파구 주최 문화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각종 구청 행사 및 각종 생활정보에 대한 정보는 구청 소식지(30.3%)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중앙언론매체(13.9%), 지역언론(12.9%), 구 홈페이지(9.3%) 순으로 중앙언론과 지역언론의 격차가 크지 않았다. 

송파구청장에 대한 이미지는 ‘환경’(38.4%)이 가장 높았고, 이어 ‘문화’(25.8%), ‘복지’(18.9%)순으로 나타나 지난해 26.2%였던 환경분야가 10%나 높아졌다. 이는 지자체 최초로 민·관 공동 참여방식의 거버넌스 기구인 녹색송파위원회 창립 및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선포식 등 잇단 환경정책의 결과물로 해석된다.  

행정서비스 분야의 경우 공원 및 녹지공간, 문화예술·체육시설, 주거환경, 도로·교통여건 만족도 등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오르는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는 조사에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60~70대 노인층에 대한 복지시책 발굴 및 잠실역 교통체증에 대한 도로교통체계 개선 등을 구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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