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종이로 만든 지하철 무임승차권이 교통카드 형태로 바뀜에 따라 장애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가정방문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장애인이 무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동주민센터에 전화로 요청하면 동 직원이 직접 장애인 가정을 방문, 교통카드를 대신 신청해주는 신청대행 서비스를 연말까지 제공한다.
구는 또한 오는 15일부터 각 동 주민센터에서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게 단순무임용 교통카드의 경우 접수 즉시 발급해 줄 방침이다.
교통카드 발급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송파구에 거주하는 지하철 무임승차 대상자 6만4300여명(장애인 1만8800명,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4만5500여명)으로, 새로 발급되는 카드형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단순무임 교통카드 등 세 종류.
이 중 만 19세 이하의 장애인과 1∼5급 시각장애인, 지적장애인, 자폐성 장애인, 정신장애인의 경우 단순무임 교통카드만 신청할 수 있다.
카드를 신청할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장애인의 경우 체크카드 형태의 교통카드를 발급받고자 할 경우 신분증 이외 제일은행 또는 우체국 통장사본을 꼭 가지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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