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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표 “지역 균형발전위해 관문지역 개발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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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표 “지역 균형발전위해 관문지역 개발 추진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04.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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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표 서울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2)은 22일 서울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2018년 발표된 서울 관문도시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관문지역 개발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 3월 개발억제 정책에 의해 수십 년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석수·사당·도봉 등 경기도와 접하는 시계 지역을 관문도시로 지정하고,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거점도시로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후 2019년 5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총 22개 시계 지역 중 18개 지역을 관문도시로 선정, 3단계에 걸쳐 개발하기로 했다.

그러나 1단계 대상지로 선정된 석수·공항·사당·온수 등 4개 지역이 모두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중단되거나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2·3단계 대상지에 대한 계획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홍국표 의원은 “1단계 대상지 모두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지 않으며, 2·3단계 대상지는 개발 계획조차 수립되지 않은 관문도시 조성사업은 실패한 사업”이라며, “대대적으로 계획을 발표하고 이후 사업추진이 어렵게 되자 아무런 발표 없이 흐지부지 묻어버리려 하는 서울시의 행태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사업 발표 후 6년이나 지나 행정의 필요성이나 사업의 시급성 등 현장 상황이 변화한 측면이 있을 것이므로 지역별로 다시 한번 필요성과 긴급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따져보겠다”고 답했다. 

홍국표 의원은 “서울의 이미지 개선과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고, 경계 도시의 교통·물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서울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관문 지역 개발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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