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13일 업무동 대회의실에서 국내 굴지의 물류업체 10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락시장 공동 이·배송 사업에 대한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가락시장은 2022년 기준 223만 톤의 농산물이 거래된 국내 최대의 농수산물 공영 도매시장으로, 그동안 시장 내 유통인들이 개별적으로 농산물 이송(경매장→유통인 점포) 및 배송(경매장 및 유통인 점포→구매자)물류를 수행하면서 시장 혼잡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와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에 제기돼 왔다.
공사는 전문성을 갖춘 물류업체로 하여금 시장 내 이·배송 물류를 수행토록 함으로써 시장 이·배송 물류체계를 혁신하고, 물류비용 절감과 중대재해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도매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락시장 공동 이·배송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공사는 올 연말 운영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 후 내년 1분기 내 선정을 완료하고 사업 시행을 준비, 내년 하반기 중으로 예정된 채소2동 영업개시 시점에 맞춰 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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