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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표 “서울아레나, 타 지역 아레나와 차별성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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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표 “서울아레나, 타 지역 아레나와 차별성 부족하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3.11.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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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표 서울시의원이 서울아레나 건립과 관련해 시정질문하고 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이 서울아레나 조성과 관련해 시정질문하고 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사업의 핵심인 서울아레나 조성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되는 서울아레나는 서울 동북권역 문화기반의 중심도시 역할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아레나 조성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건설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을 이유로 지연되다가 11월 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홍국표 의원은 시행사의 주요 출자자인 카카오의 사법리스크에 따른 건설 중단 가능성, 서울아레나 주변 대규모 숙박시설 부재, 타 지역에서 추진 중인 아레나와의 차별성 부족에 대해 지적했다.

홍국표 의원은 “애초 서울아레나 착공이 지연된 것은 비용 문제 때문이었는데, 시행사의 지분 98%를 보유한 카카오가 사법리스크 등의 악재로 인해 자금조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어 “서울아레나 객석이 1만8000여 석임에도 부지 주변에는 대규모 숙박시설이 없기 때문에 해외 및 지방 관람객들을 유치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수도권 주민들만을 위한 반쪽짜리 공연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국표 의원은 또한 “서울아레나 포함 수도권에만 6개의 아레나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데 서울아레나만의 차별성이 부족하다”며 “담당 부서에서는 서울이라는 인지도와 교통 접근성이 높다는 점만을 차별성으로 들고 있는데 그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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