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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일본과 IOC, 올림픽 정신 망각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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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일본과 IOC, 올림픽 정신 망각하지 말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6.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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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서울시의원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독도수호포럼’ 홍성룡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마저 이를 묵인하고 있는 것과 관련, 올림픽 불참을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룡 의원은 “2012년 8월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한·일 전에서 일본을 격파한 우리 대표팀의 한 선수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그라운드를 누볐다는 이유를 징계를 당한 바 있다. 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기에 독도가 들어간 것을 두고 일본이 항의하자 IOC가 독도 표시 삭제를 권고해 우리 정부가 올림픽 정신을 지키자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였다”고 상기시켰다.

홍 의원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의 독도 일본영토 표시는 명백한 주권 침탈행위이자 올림픽정신을 위배한 것”이라며, “독도에 대한 일본과 IOC의 이율배반적이고 몰염치한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어 “IOC는 올림픽정신을 지켜야 한다. 도쿄올림픽을 정치 분쟁의 장으로 만들어 사상 최악의 올림픽으로 기억되지 않게 하려면 IOC는 일본의 독도 침탈 만행에 대해 분명하고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룡 의원은 마지막으로 “우리 정부도 일본이 일본 영토로 표기되어 있는 독도를 삭제하고 사과할 때까지 올림픽 불참을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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