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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경륜·경정 문화 선진화 개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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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경륜·경정 문화 선진화 개정안 발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8.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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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숙 국회의원

박인숙 국회의원(자유한국당·송파갑)이 경륜·경정 문화의 선진화와 선수 보호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경륜·경정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경륜·경정법은 선수나 심판 등 경주 종사자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고 있으며, 경주 사업자는 수익금을 출연을 통해 경륜·경정 선수 육성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경주 사업자가 경주 종사자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마련하는 조치에 정작 수혜 대상인 종사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으며,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현역 선수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경륜·경정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박인숙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선수 등의 복지와 안전을 위한 조치를 마련할 때 선수협회 등의 의견을 듣도록 하고,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선수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주 사업자에게 선수를 주선하는 권한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아닌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협회로 돌려주고, 승자 투표권(배팅권)의 교차 발매(타 지역에서 영상 등으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와 관련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박인숙 의원은 “지난 5월 경륜선수가 도로에서 훈련 중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관련 종사자들의 처우가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서 안전사고와 인권 침해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고, 경륜·경정산업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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