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최근 침대 등 일부 생활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라돈(Rn)이 검출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영유아 및 임산부 가정을 중심으로 라돈 측정 무료 방문서비스를 실시한다.
구는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현재 30대의 간이 라돈측정기를 보유 중인 구는 주민들의 큰 호응에 따라 단순 대여에서 나아가 방문 측정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
또한 그동안 대여수수료를 받았으나 10월23일부터 무료 대여(측정)로 전환, 주민들의 비용 부담을 줄였다.
라돈 방문 측정은 측정기 수령이나 직접 측정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해당 가정에 방문하는 것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환경설계사 2명이 직접 신청 가구를 찾아 측정기를 설치하고 다음날 결과 확인 후 측정기를 회수하는 절차로 진행한다.
방문 측정 대상은 송파구민 중 임산부, 중증장애인(1~3급), 노인, 영·유아가 있는 가구이다. 측정 희망자는 송파구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를 통해 신청, 접수 시 방문 측정을 선택하면 된다.
이와 함께 일반 대여도 송파구민이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돈측정기 대여에 대한 문의는 송파구 환경과(02-2147-3276)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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