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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송파구간 착공 8년만에 12월1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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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송파구간 착공 8년만에 12월1일 개통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9.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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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당초 계획부터 3년 늦어져

 

▲ 지하철 9호선 3단계(잠실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9.14㎞ 구간이 착공 8년 여만인 오는 12월1일 개통된다. 사진은 3단계 구간 8개 역 위치도.

지하철 9호선 3단계(잠실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9.14㎞ 구간이 착공 8년 여만인 오는 12월1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12월1일 9호선 3단계 구간 8개역 개통을 앞두고, 10월7일부터 영업 시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9호선 3단계는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삼전사거리∼석촌동 배명사거리∼석촌역∼방이사거리∼올림픽공원역을 경유해 강동구 둔촌동 보훈병원을 연결하는 9.14㎞ 구간으로, 지난 2010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당초 올림픽공원역까지는 2015년 12월, 보훈병원까지는 2016년 2월 완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건설 중 석촌지하차도 동공 발생과 국·시비 감액 등으로 공기에 차질을 빚어 당초 개통 예정보다 3년 가까이 늦어졌다.

9호선은 현재 운행 중인 △1단계 김포공항~여의도~신논현 △2단계 언주역~종합운동장에 이어 △3단계 구간인 삼전역~중앙보훈병원역이 12월1일 개통되면 강서에서 여의도∼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를 거쳐 강동까지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김포공항역~올림픽공원역까지 9호선 급행열차로 환승 없이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돼 기존 지하철 이용시간 대비 22분 단축된다.

또한 3단계 구간에 새롭게 개통하는 △삼전 △석촌고분 △석촌(8호선 환승) △송파나루 △한성백제 △올림픽공원(5호선 환승) △둔촌오륜 △중앙보훈병원 등 8개 역의 주변 지역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개통 준비를 위해 10월7일부터 영업 시운전에 들어간다. 영업 시운전 기간에는 3단계 구간 역사의 경우 승객을 탑승시키지 않는다.

시는 3단계 구간 개통에 따른 혼잡도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 시운전부터 일반열차 1편성을 김포공항~신논현을 왕복하는 셔틀급행열차로 전환해 운행한다.

또한 혼잡도 완화 효과가 큰 6량 열차 투입을 서둘러 현재 10편성인 6량 급행열차를 12월1일 3단계 개통까지 20편성(운행 18, 예비 2)으로 2배 늘린다.

시는 영업 시운전 기간 동안 주요 혼잡역사에 인원을 배치해 열차내 혼잡도·이용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개통 일에는 큰 혼란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통 이후에도 이용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분석하고 혼잡구간인 김포공항~여의도‧강남 구간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추가 열차 투입 등 열차운행 계획 조정을 다각적으로 검토,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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