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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여의도·용산 통개발이 집값 상승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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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여의도·용산 통개발이 집값 상승 주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9.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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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주 서울시의원

이석주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강남6)은 지난 3일 박원순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박 시장의 여의도 및 용산 통개발 발표는 서울시 집값 상승의 주범”이라고 지적하고, 설익은 정책 발표의 후유증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도시관리계획 수립 전 단계의 참고용 종합구상안을 가지고 마치 대규모 통합 개발을 당장 개발할 것처럼 발표한 결과, 급격한 집값 상승만을 유발했고 그 피해는 오롯이 죄 없는 시민들에게 돌아갔다”며, “시의회나 전문가와의 사전 조율없는 인기성 발언을 자제하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또한 “서울시가 집값 상승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화가 난 국토부가 서울시의 대규모 현안사업인 삼성동 현대차 GBC,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서울아레나), 대치동 SETEC 개발사업 등을 고의 지연시키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중·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선정에서 서울시가 배제된 주요한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강남 소재 재건축단지 정비사업 지연과 관련해 집값 상승을 이유로 재건축 규제가 반복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대치 은마아파트는 사업 착수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시작 단계”라며, 재건축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서울시의 전향적 노력을 당부했다.

이석주 의원은 마지막으로 “개발정도 및 자립도가 최상급이라고 하는 강남구의 경우 10년간 거둬들인 재산세 1조2000억원을 25개 자치구에 분배했음에도 실제 강남구는 생활보호자 9위, 장기 임대자 3위, 장애인 10위, 체육시설 21위로 취약한 분야가 다수 있다”고 지적하고, 박원순 시장의 강남 역차별에 대한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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