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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구의회 개원…이런 의회 이런 의원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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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구의회 개원…이런 의회 이런 의원 되자”
  • 송파타임즈
  • 승인 2018.07.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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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봉숙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나봉숙 송파구의원

나봉숙 송파구의원(거여1, 마천1·2동)은 12일 송파구의회 제258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제8대 송파구의회 개원에 맞춰 바람직한 지방의회 및 의원상을 제시하고, 의원 모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치열한 경선과 본선을 거쳐 당당히 당선돼 8대 송파구의회에 입성한 의원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8대 의회는 정당별 의석이 15 대 11이라는 다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4년간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선거 결과에 따른 민심을 직시하고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대립적 사고를 지양해 파트너쉽을 견지, 상생의 분위기 속에서 상대를 존중하며 의정활동에 임해야 할 것이다.

“도대체 구의원이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다”는 비아냥과 ‘선거만 있고 지방자치는 없다’는 질책을 받지 않게끔 의원 개개인의 사사로운 이해관계나 당리당략에서 탈피, 선공후사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앞으로 4년간 윗선의 명령을 받아 소신 없이 의정활동을 할 것인가? 때로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개개인의 소신과 양심에 따라 냉철함으로 좌고우면 하지 말고 신속 명쾌하게 추진하되, 결과 역시 자신이 당당하게 책임진다는 결연함으로 뚜벅뚜벅 걸어가야 할 것이다.  

송파에는 탄천동측도로 지하화와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위례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차질없는 추진 등 시급히 추진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런 현안을 처리함에 있어 의회의 막중한 임무와 역할을 망각한 채 구청장이 같은 당이라고 거수기 역할에 급급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통과시킨다거나, 또 구청장이 자당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아서도 안 될 것이다.

또한 지난 20년 가까이 켜켜이 쌓여 정형화되어 버린 구정의 적폐 요소는 없는지, 성과 위주의 전시행정으로 일관한 사업은 없는지, 정책 결정은 물론 제반사업 예산 편성과 집행의 효율성 및 투명성이 제고 되고 있는지, 학연·지연 등 정실에 치우친 인사관리로 초고속 승진하거나 특혜를 향유한 사람은 없는지 등을 집요하게 파헤치고 추적하는 모습을 통해 구정의 한 축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의회의 진면목을 볼 수 있기를 67만 구민들은 학수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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