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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정례회 폐회… 제9대 임기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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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정례회 폐회… 제9대 임기 만료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6.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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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는 29일 제281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9대 시의회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제9대 서울시의회는 29일 제281회 정례회 본회의를 끝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9대 시의회는 지난 4년간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다양한 안전 조례들을 제·개정하며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집중해 왔다.

서울시가 메르스 사태, 싱크홀 발생, 도시기반시설 노후화, 노후건물 내진설계 미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살충제 계란 등 먹거리 불안, 미세먼지 문제 등 각종 안전 관련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미세먼지를 자연재난의 범위에 포함시키는 ‘서울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 개정,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한 ‘서울시 먹거리 기본조례안’ 등을 제정했다.

시의회는 또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민생 조례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9대 시의회가 개원 이후 가장 처음으로 발의한 1호 조례는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소상공인 지원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고 자영업자들을 돕겠다는 의회의 의지가 담겨 있다.

그 외에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생활임금조례’를 제정해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반값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실현했으며, 감정 노동 종사자의 인권 보호, 1인 가구 지원,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 등을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9대 후반기 의회 시작과 더불어 의회역량강화TF, 지방분권TF를 연이어 출범시키고, 지방의회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발의시키는 등 지방의회 역사상 가장 적극적인 태도로 의회 개혁에 힘썼다.

특히 양준욱 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전국 광역시·도의회를 대표해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등 숙원과제 해결에 앞장섰다.

양 의장은 제281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의 전제조건인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는 지방의회가 바로 서지 않고서는 꿈꿀 수 없다”며 “앞으로 시의회가 지방의회 제도 개혁을 이뤄내고 진정한 지방자치의 기틀을 마련하여 분권과 자치의 새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1000만 서울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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