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현 예비후보 사퇴… “배 후보 승리하도록 돕겠다”
자유한국당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놓고 경쟁을 벌이던 백봉현 예비후보가 11일 사퇴를 선언, 배현진 예비후보로 후보 단일화가 됐다.
배현진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백봉현 예비후보를 만나 당의 공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한 뒤, “오늘을 기점으로 송파을이 하나 되어 나가는 통합의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배 후보는 “백 후보는 안전 분야 권위자이자 경영인으로도 성공한 분”이라면서 “백 후보의 경륜과 저의 참신함·추진력을 조화시키면 그동안 정체되었던 송파 발전에 엔진을 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후보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다. 2년간 정체된 송파을에 새로운 바람과 활력을 불러일으키겠다”며, “송파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백봉현 예비후보는 “배현진 후보가 6월13일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백 예비후보는 배현진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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