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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조웅 서울시의원, 송파구청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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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조웅 서울시의원, 송파구청장 출마 선언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4.07 21: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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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소 개소… “사람 중심 안전한 송파 만들겠다”

 

▲ 최조웅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예비후보(왼쪽)가 7일 선거사무소에서 송파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 최조웅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예비후보(오른쪽)가 7일 선거사무소에서 송파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최재성 송파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최조웅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예비후보는 7일 송파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람 중심의 안전한 송파를 만들겠다”며 송파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울시의원을 사퇴하고 구청장에 도전한 최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송파의 비전은 과연 무엇인가, 77만 송파구민의 생활을 더 알뜰하게 돌볼 수는 없을까,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능률적이며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순 없을까? 이런 고민 속에서 더 이상 지체하면 때를 놓치고 말게 될 것 같아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성동구치소․전파관리소 등 대규모 가용 부지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올림픽아파트 뒤 대규모 부지도 아파트나 학교 등 대형시설 건축을 억제하고 주민 이용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장기 지역발전 계획을 세워 송파의 생활환경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잠실종합운동장, 잠실관광특구, 가락시장, 문정 법조단지 및 물류단지 등 송파구의 핵심 발전축을 서로 연계해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지하철 9호선 개통과 더불어 기존 상권과 신규 역세권을 연결해 지역상권의 부가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한 무서운 귀가길, 복잡하고 불안한 통학로, 위험한 공사현장 주변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만드는 한편 도로·교량 등 도시기반시설의 관리방법을 점검·개선하고, 노후화에 선제 대응하며, 지진·폭우·폭설이나 대형재난 시 송파구의 대처·대응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송파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보육시설 확충과 학교시설 개선, 노인복지관·공원시설·체육시설 확충, 주민 문화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 보다 촘촘하고 세밀한 복지로 사람을 보듬고 사람을 응원하는 알뜰한 복지 송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한 공원이 많은 장점을 살려 한강, 남한산성, 탄천, 성내천, 장지천 등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규모 운동장·공원·체육시설을 확충하며, 도로와 건축현장의 비산먼지를 최소화하고 녹지 공간을 늘려 나가 먼지 없는 송파, 건강한 송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차량과 도로 중심인 교통체계를 사람 중심으로 개선해 걷는 것이 즐거운 곳, 걸어도 안전한 곳,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송파거리를 만들고, 지하철역을 잇는 버스를 노선 조정 또는 신규 노선을 배치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송파구로 유입되는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광역교통대책의 대안을 수립하는 등 편리한 교통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송파구의원에 이어 재선 서울시의원을 지낸 최조웅 예비후보는 “도시는 마치 톱니바퀴가 모인 집합체와 같아서 톱니바퀴 하나만 고려해서는 전체적인 기능을 알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송파구의 작은 사업부터 시작해 넓은 시각으로 전체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도시전문가인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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