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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5월 하교시간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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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5월 하교시간 최다 발생
  • 송파타임즈
  • 승인 2018.04.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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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2020년까지 제로 목표

 

최근 5년(2012∼16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야외활동이 많은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 이후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 정책의 효과로, 14세 이하 어린이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이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밝혔다.

자동차등록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2020년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지난 5년(2012∼16년)간 발생한 서울시 어린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야외활동이 많은 5월(11%)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가을까지 사고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의 절반 이상(58%)이 초등학교 반경 300m 이내에서 발생했고, 시간대별로는 방과후 활동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8시(55.5%), 요일별은 금∼일요일(48.2%)에 집중됐다.

연령별로는 영·유아보다 초등학생인 7세∼12세(60.2%)에서 많이 발생했고, 독립성이 강한 초등 6학년인 12세 발생건수가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활동량이 많은 남아의 사상자 비율이 62%로 여아의 사상자 비율 38%보다 높아, 남아의 교통안전 지도에 보다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를 바탕으로 제반 사업을 보강해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등·하교 안전지도사를 매년 5% 증원해 국공립 초등학교에 배치하고, ‘옐로카펫’과 ‘아마존’도 확대 설치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등하굣길을 만들 예정이다.

또 어린이보호구역도 신규 지정·정비하고,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시간제 차량통행 시행지점도 매년 10곳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도사가 없는 주말 등에도 스스로 교통안전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개발한 교육교재를 활용해 교통안전 교육을 고학년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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