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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국토부장관에 송파 현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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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국토부장관에 송파 현안 건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12.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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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교통개선-파크데일 옆 방음터널 연장 등

 

▲ 남인순 국회의원(가운데)이 27일 국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남 의원 왼편)을 만나 위례신도시 교통대책 등 송파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은 27일 국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만나 위례신도시 교통대책과 송파 파크데일아파트 옆 지구 북측도로 방음터널 연장 설치, 중앙전파관리소 부지 송파ICT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송파지역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남 의원은 “위례신도시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장지교 교차로에서 신도시 초입간의 교통정체가 극심하다”며 “장지교 교차로에서 위례중앙로 고속도로 하부까지의 구간이 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자 중심으로 설계돼 진출로는 2차선이지만 진입로는 1차선으로. 송파나들목 개선사업이 완료되어도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송파IC 2교와 3교 확장 또는 위례신도시 진출로 확장 등 개선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또한 “위례선 트램의 비용편익 개선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위례선 사업 중단시 위례신도시의 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판단되며, 트램과 트랜짓몰 전체 공동화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고 지적하고, “국토부 차원에서 트램 사업의 비용을 저감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와 기반시설 추가 제공 등 경제성 확보를 위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그는 또  “지난 11월2일 위례신도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시 행정안전부와 서울시는 참여했으나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LH공사·SH공사는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위례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전반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례신도시 총괄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이와 함께 위례~신사선과 위례~과천선 대책, 문화1부지 매입 주체가 송파구이나 공영도시개발 사업주체가 문화․체육시설을 공급하는 방안, 복정역 환승센터 복정스마트시티 개발, 미군부대 공여재산 반환 및 위례서로 조기 개통 방안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의견을 나누었다.

남 의원은 “위례신도시 지구 북측도로 개설로 인한 소음·분진 등으로 인해 마천동 송파파크데일아파트 주민 등의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맞은 편 하남 감일지구 방음벽에 의한 반사소음 및 저소음포장 소음 저감 효과의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3D소음 시뮬레이션 결과 설계안이 교육시설에서 소음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고 지적하고, “지구 북측도로 방음터널을 설치 계획안보다 344m 구간 연장 설치하고 지하차도 변 측도 1차로 및 기존도로 260m 구간에 방음벽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건의했다.

남 의원은 또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가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활용한 ICT보안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ICT산업을 육성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송파구와 서울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송파ICT산업클러스터 조성에 국토교통부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위례신도시를 비롯한 송파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세심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장지교 교차로에서 위례신도시 초입 간 도로여건 개선을 위해 서울시 및 LH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장관은 또한 “위례선 트램 사업의 비용편익 개선 대책을 검토하겠으며, 어려울 경우 위례선을 민간투자사업 대상에서 LH공사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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