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는 19일 잠실 더컨벤션교통회관 연회장에서 안성화 의장 등 의원과 역대 의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등 구청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송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성화 의장은 송년사를 통해 “올 들어 서울시구의회의장 협의회장과 전국시군구의장협의회 대변인을 맡아 송파의 위상을 더 높였다. 이는 저의 개인적인 영예이기에 앞서 앞으로 본격 논의될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더욱 열심히 매진하라는 충고와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올 한해 송파구의원들은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작년 대비 223%나 증가한 조례 재·개정안을 처리해 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며 “내년에도 67만 송파구민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박춘희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지역 곳곳에서 의회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의회와 함께 대표행복도시 송파를 건설하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현 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의정활동 보고를 통해 2017년 한해 동안 정례회 2회, 임시회 6회 총 105일 회기 동안 ‘송파구 송파문화원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 제·개정안 42건을 비롯해 ‘201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 예산과 결산, 기금 관련 안건 5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개헌 촉구 결의안’ 등 결의안 4건, ‘송파구 잠실관광특구 내 관광경찰 배치 촉구 건의안’ 등 건의안 4건, 동의안 및 의견청취안 등 기타 안건 25건 등 모두 121건을 처리했다고 보고했다.
박 위원장은 “올 한해는 의원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과 노력이 돋보인 한해였다”고 자평하고, “구민을 위한 입법 기능 강화 차원에서 타 자치구 제정 조례 중 구민에게 꼭 필요한 미개정 조례를 발굴·검토해 전년 79건 대비 223%(29건) 증가률을 보였다”며 “내년에도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민을 위해 연구하는 정책의회, 구민과 함께 미래를 펼쳐가는 의회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