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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주변 불법주정차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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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주변 불법주정차 대책 필요”
  • 송파타임즈
  • 승인 2017.11.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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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한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윤영한 송파구의원

윤영한 송파구의원(풍납1·2, 잠실4·6동)은 22일 송파구의회 제253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아산병원 인근 약국들의 환자 호객차량들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올림픽로 43길은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불법 주정차 방지를 위한 차선 규제봉 추가 설치 등 종합대책을 세워 불안전하고 불편한 현상을 하루빨리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송파구 올림픽로 43길에 하루 1만명 넘게 외래환자가 이용하는 초대형 종합병원인 아산병원이 있다. 아산병원 인근에는 17개의 약국이 영업 중인데, 병원 동관과 신관 후문 차도엔 환자를 태우기 위해 대기하는 약국 차량들이 줄 지어 서 있다. 편도 1차선인 차도에 주·정차된 약국 호객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약국 이용자와 인근 주민,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큰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구역으로 교통사고도 빈번이 발생하고 있다.

송파구는 이 구간에 주차금지 표지판과 CC-TV를 설치하고, 견인지역이라는 안내판도 설치했으나 약국의 주․정차된 차량들은 이전과 조금도 변함없이 그대로이다. 일부 차량은 트렁크를 열어 차량 번호판을 식별하기 어렵게 해 단속을 피하고 있다.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의 경우 주·정차 차량과의 추돌을 피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까지 하는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민원이 제기돼 단속이 나오면 그때뿐이고,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에 단속의 효과는 미미하다고 판단된다.

약국 간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량 영업은 약국의 생존권과 직결되기 때문에 호객행위는 더욱 기승을 부릴 수밖에 없고, 약국은 불법을 인지하면서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집행부는 원활하고 안전한 차량통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더 이상 이 현장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청과 병원, 보건소, 약국 대표, 경찰서 등 5개 기관이 협력해서 대책을 논의할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 협의체 구성이 쉽지 않고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면, 최소한 송파구청과 아산병원이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구청에서는 우선 불법 주정차 방지를 위해 차선 규제봉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병원 동관 후문 쪽은 버스정류장이 있어 차선 규제봉 설치장소로 부적합 하다고 판단되므로 고려할 필요가 있고, 신관 후문 쪽에는 역주행 방지를 위해 중앙차선에 차선 규제봉을 설치해야 한다. 약국차량으로 인해 일반차량과 지역주민,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 확보가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 아산병원 주변 불법 주정차량에 대해 집행부는 종합대책을 세워 불안전하고 불편한 현상을 하루빨리 개선해 줄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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