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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내년도 예산안 7100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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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내년도 예산안 7100억원 편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11.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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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송파구의회 정례회서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

 

▲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22일 송파구의회 제25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7101억원 규모로 편성된 내년도 송파구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송파구의 내년도 예산 규모가 올해 6075억8000만원보다 16.9%나 증가한 총 7101억1900만원으로 편성돼, 처음으로 7100억원을 넘어섰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22일 송파구의회 제25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출석,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역점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균형있게 재원을 배분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따뜻한 복지 제공, 미래 행정수요에 대비한 효율적 재원 분배에 주안점을 두고 2018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분야별 예산안과 관련해 첫째, 365일 마음 편한 안전도시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 및 도시기반시설 관리에 398억원(5.6%)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사업으로 방범용 CC-TV 증설,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지속 추진, 글러벌 안전도시 위상 제고를 위한 국제연합 재난위험경감 전략사무국(UNISDR) 롤모델 도시 인증 준비, 지하보도 등 도로시설물과 어린이놀이시설 등 공원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검사 실시, 지역별 맞춤형 지구단위계획 수립, 주민의 뜻을 담은 주택재개발 및 주택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그는 둘째,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송파를 만드는 복지·일자리·보건 부문에 전체 예산의 50%인 3550억원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확대 운영,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장애인과 어르신 일자리 확충, 내년 개관하는 청소년 문화의집 알찬 프로그램 운영,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을기업 육성 및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설치 운영,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을 통한 의료 사각지대 해소, 구민건강관리센터를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셋째로 미래에 대한 투자이자 도시의 경쟁력을 올리는 교육·문화·관광 분야에 263억원(3.7%)를 배분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교육경비 지원 확대, 송파구 평생학습원 설치 운영,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활성화, 송파책박물관을 책 문화공간으로 조성, 방이맛골 관광명소화 및 송파나루공원 정비를 통한 관광인프라 조성, 한성백제박물관과 석촌호수 벚꽃축제·낙엽거리축제를 글로벌 축제화, 2회 장애인체육대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그는 넷째, 국제환경상 5개 상 수상에 걸맞은 쾌적한 환경 선진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분야에 372억원(5.2%)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태양광발전소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각종 폐기물과 환경오염물질 관리 강화,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통한 생활쓰레기 감축 등이다.

박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 행정분야에 654억원(9.2%)를 배분했다고 밝혔다. 내년 6월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업무 적극 지원,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시행에 따른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체계적 대응, 가락1동 청사 준공, 이웃간 인사하기 등 주민자치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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