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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4단계-세종고속도로 동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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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4단계-세종고속도로 동시 착공”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11.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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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욱, 서울시장 만나 지역민원 전달 뺘른 해결 촉구

 

▲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오른쪽)이 31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공사를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동시에 착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31일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단독 면담을 통해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공사를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공동 착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장은 이날 11월1일부터 시작되는 시의회 제277차 정례회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착공과 관련한 강동구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전달하고, 주민 불안 해소 및 편의성 확보를 위해 서울시가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동 지역주민들의 일관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강동구 관내 지하 통과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보훈병원에서 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3.8㎞ 구간의 9호선 4단계 연장이 지연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이와 관련, 양준욱 의장은 “강동구 관내로 고속도로가 절대 들어설 수 없다는 주민들의 일관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속도로가 들어오게 되면 9호선 4단계 연장이 지연될 수 있다는 주민 불안을 잠재우고 병행 구간의 공사비도 절감하는 차원에서 9호선 연장이 동시에 착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9호선 4단계 준공 시점과 관련해 “2020년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입주 예정인 1만2000세대 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했을 때, 이들 입주 시기에 맞춰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공을 마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의장은 이와 함께 현재 계획된 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에서 강일동에 이르는 1.5㎞ 구간에 추가 노선을 신설해 줄 것을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에게 요청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는 양준욱 의장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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