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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경로당, 예절교육·동화구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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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경로당, 예절교육·동화구연 진행
  • 송파타임즈
  • 승인 2017.09.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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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민 소통 개방형 경로당 23곳 확대 운영

 

▲ 송파구가 어르신들의 전용공간인 경로당을 주민과 함께 하는 교육·문화예술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개방형 경로당 사업을 벌인다. 사진은 파인타운10단지 경로당서 진행하는 예절교육 모습.

송파구가 세대간 공유와 소통을 통해 침체된 경로당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방형 경로당을 2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개방형 경로당은 경로당의 유휴공간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주민과 함께 하는 교육·문화예술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구는 관내 경로당 163개소를 면적에 따라 3단계로 분류, 100~299㎡의 중형급 경로당을 개방형 경로당으로 지정해 신·구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여가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개방형 경로당은 대한노인회 송파구지회와 함께 참여를 원하는 경로당을 선정해 운영하며, 경로당의 특성과 위치 등을 고려해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다.

지난 2015년 풍납동 토성경로당 2층에 600권의 도서를 비치해 북카페를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어르신들만의 공간인 경로당이 아이와 엄마가 함께 독서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개방 경로당 운영 형태는 공간을 지역주민에게 회의 및 작업장 형태로 사용토록 하거나, 어린이집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개설해 경로당 내 여가프로그램 수강을 일반주민에까지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근 어린이집과 연계한 장지동 파인타운10단지 경로당과 풍납동 풍성경로당, 하마천경로당 등에서 운영하는 동화구연, 종이접기, 예절교실 등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잠실6동 장미경로당과 잠실5경로당 등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이 서툰 어르신 및 일반 주민들에게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에도 기여한다. 이외에도 노래교실, 운동교실,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구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응급구급함 비치, 방문 간호사들의 치매선별검사, 전기 안전점검 및 난방비 지원 등 어르신들의 휴식처인 경로당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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