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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한예종’ 유치 주민 서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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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한예종’ 유치 주민 서명 돌입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9.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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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문화제 시작… 10월말까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 송파구가 방이동 그린벨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성백제문화제 기간 중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계속한다.

송파구가 방이동 그린벨트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주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성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한예종 범구민유치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주민 서명운동을 진행, 현장에서 2000여명으로부터 유치 서명을 받았다.

구는 한예종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10월 말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명운동과 함께 구청 1층 로비 및 각 동 주민센터 민원대에 홍보 팸플릿과 서명서를 비치해, 방문 민원 및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예종은 조선 제20대 경종의 능인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복원계획에 의거, 캠퍼스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 이에 송파구는 한예종을 관내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 4월 범구민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에서 진행한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10월 한 달 간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해 유치를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서명운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나선 송파구에 국립대인 한예종 통합캠퍼스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예종이 진행한 ‘2025 캠퍼스 기본구상 용역’ 결과 현재 3곳에 흩어져 있는 캠퍼스 전체를 이전하는 ‘통합형’ 후보지 가운데 서울시에 캠퍼스를 유치할 수 있는 곳은 송파구가 유일하다.

한예종 학생과 교직원 대다수가 서울시내 캠퍼스 유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으며, 송파구는 한성백제의 도읍지였던 역사성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진 문화관광 도시로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정체성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송파구는 서울 및 전국으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자, 공연장 등 고도로 성숙된 문화예술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유치 예정지인 방이동 일대는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적으로 친환경적인 입지 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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