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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맛골 명소화에 백제 문화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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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맛골 명소화에 백제 문화 담아야”
  • 송파타임즈
  • 승인 2017.02.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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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이정미 송파구의원

이정미 송파구의원(방이2, 오륜동)은 23일 송파구의회 24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송파구가 추진하는 방이맛골 관광명소거리 조성 사업에 한성백제의 역사성을 담아내는 시도가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입구 상징조형물을 비롯 보도블록·가로등·간판·안내판 등에 한성백제 문화를 담아내는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송파구는 롯데월드타워∼석촌호수∼올림픽공원을 연계한 방이맛골의 특성을 살려 관광명소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56억원의 예산을 들여 일상·문화·전통을 내포한 지역가치를 부여하고, 주민·전문가·행정이 함께 해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 중 롯데월드타워 오픈에 발맞춰 국제관광도시 송파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는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10여 차례 실무 및 심의 회의, 주민설명회를 거치며 여러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차로 폭과 도로 패턴 등을 검토 수정하고, 조형물 및 디자인을 보완하는 노력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개진된 여러 의견 가운데 잠실관광특구가 오롯이 담아내야 할 500년 한성백제 문화의 역사성을 담아내는 시도는 부족했다고 보여진다.

한성백제박물관의 여러 연구자료를 참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면 한성백제의 문양과 도형·색감 등 차용할 이미지는 다양할 것이다. 따라서 방이맛골내 입구 상징조형물을 비롯해 보도블록, 가로등, 폴리 조형물, 간판, 안내판 등에 한성백제의 문화와 역사성을 반드시 담아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방이맛골은 잠실관광특구의 핵심지역이다. 방이맛골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성백제 이미지를 곳곳에서 보여줌으로써 한성백제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이것이 주변 한성백제 유적지 방문이라는 유인효과를 이끌어내 송파구에서 시행하는 시티투어버스 운행, 도보관광코스 개발, 야간 관광명소 조성 등의 사업과 연계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집행부는 이점을 적극 고려하여 줄 것을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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