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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불이행 가락시장 현대화에 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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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불이행 가락시장 현대화에 이의”
  • 송파타임즈
  • 승인 2017.02.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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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순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최윤순 송파구의원

최윤순 송파구의원(가락본, 오금동)은 14일 송파구의회 제24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이 당초 2018년 완공에서 2025년으로 연장되고, 당초 약속했던 사안이 이행되지 않았는데도 집행부는 특별한 대응을 않고 있다”며 “송파구민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지난 2006년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계획 발표 당시 송파구민들은 교통혼잡과 불법주차, 소음, 악취, 쓰레기 등 각종 민원의 온상인 가락시장 이전을 요구했다. 이에 서울시와 농수산식품공사는 2018년 완공 목표로 가락시장 옥상 공원화, 가로 녹지에 주민 휴식공간 조성, 시립 도서관 건립, 보육시설 건립, 탄천로 우회로 이용 등을 약속했고, 구민들은 약속을 믿고 현 위지 재건축을 수용했다.

그러나 1단계 현대화 사업(2015년) 종료 후 2∼3단계 사업은 2018년에서 2025년으로 7년이 더 연장됐고, 거점도서관은 10분의1로 축소돼 작은도서관 수준이 됐다. 공공 보육시설도 공사 직원들의 직장어린이집화 되었다. 옥상공원화 계획은 백지화되고 당초에 없었던 지상 2층 공간활용 등으로 계획을 변경해 임대용 고층건물을 건립해 놓았다.

주민을 감언이설로 속여 공사를 시작한 뒤 공사의 이익만 추구해도 되는 것인가. 송파구는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가. 구는 2월말까지 농수산식품공사 주관으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 2∼3단계 실시계획 변경 인가 검토 및 협의를 한다고 한다. 집행부는 앞으로 7년간 더 공사에 따른 불편을 떠안아야 하는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안을 갖고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한다.

예를 들면 차폐 조경 마운딩 계획 공간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시설을 조성한다든지, 도서관 공간 증설 및 도서 보강, 보육시설의 구민 이용 확대를 요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잠실관광특구와 연계할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를 위한 농수산식품공사 전시 박물관이나 한국음식 박물관 설치 등의 방안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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